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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오늘밤 1회전 중요…리우행 가능성은?

<앵커>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 선수가 오늘(23일) 밤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 1회전에 나섭니다.

리우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살릴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인데요, 파리에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세계 랭킹 51위까지 오르며 가파르게 성장했던 정현은 올해 슬럼프를 겪었습니다.

기초 군사훈련을 받느라 동계 훈련이 부족해 샷의 위력이 떨어졌고 복부 근육 부상도 겪었습니다.

올해 14차례 대회에서 7번이나 1회전에서 탈락하며 세계 랭킹이 111위까지 추락했습니다.

리우 올림픽 출전을 위해서는 다음 달 6일 기준 세계 랭킹에서 80위권에 진입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이번 대회에서 3회전까지는 진출해야 합니다.

최근 들어 몸 상태도 많이 올라왔고 대진운도 괜찮습니다.

오늘 밤 1회전에서는 주니어 시절 대결에서 2승 1패로 앞섰던 프랑스의 알리스를 만나고, 2회전에 오르면 세계 27위 쿠에바스와 대결할 가능성이 커 일단 톱 10급 강호들을 피하게 됐습니다.

[정현/남자 테니스 세계 111위 : 결과를 두 번째에 두고 상대가 어떻고 하는 걸 떠나서 제가 시합 들어가서 최선을 다하면 원하는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어제부터 계속 내린 비 때문에 원래 미끄러운 클레이 코트가, 더 미끄러워질 것으로 보여 코트 적응력이 결정적인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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