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유리한 판정 부탁" K리그 정상급 팀도 심판 매수

지난해 경남 FC에 이어 프로축구 1부 리그인 클래식의 정상급 구단도 돈으로 심판을 매수한 혐의가 드러났습니다.

부산지검 외사부는 프로축구 J 구단 관계자로부터 경기 때 유리한 판정을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K리그 소속 심판 41살 A씨와 36살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이들에게 수백만 원의 뒷돈을 건넨 혐의로 J 구단 스카우터 C씨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A와 B씨는 2013년 프로축구 K리그 심판으로 일하며 각각 두 차례와 세 차례에 걸쳐 C씨에게서 부정한 청탁과 함께 경기당 100만 원씩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들에게 돈을 건넨 J 구단은 현재 프로축구 1부 리그인 클래식의 정상급 팀입니다.

이들을 포함한 전·현직 프로축구 심판 4명은 지난해 프로축구팀 경남 FC로부터 "유리한 판정을 해달라"는 취지로 수백만∼수천만 원씩을 받아 1심에서 모두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