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교육공무원이 학교건널목서 아동 치고 달아났다가 덜미

부산의 한 초등학교 앞 건널목을 건너던 아동을 치고 달아난 교육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교통사고를 내고 피해자를 돌보지 않고 도주한 혐의로 교육 공무원 57살 송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송씨는 지난 12일 저녁 7시 45분쯤 부산 중구 영주동 어린이보호구역인 봉래초등학교 인근 건널목에서 보행자 신호에 길을 건너던 6살 이모 양을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송씨의 차량에 치인 이양은 이마에 찰과상을 입었고 사고 충격으로 넘어지면서 왼쪽 발목에도 상처를 입었습니다.

이양 부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건널목 주변과 일대 폐쇄회로 TV 영상을 분석해 송씨를 붙잡았습니다.

송씨는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행정직으로 일하는 교육 공무원이었습니다.

송씨는 경찰에서 "사고 충격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고 진술했지만, 뺑소니 사고를 낸 뒤 사고현장을 재차 찾아 동정을 살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