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수도권] '최악의 재정위기' 인천, 고비는 넘겼다

<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인천시가 최악의 재정위기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소식을 인천지국에서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시의 심각한 재정난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죠.

그러나 올 들어 잇따른 호재가 이어지면서 시 재정 건전화 계획에 탄력이 붙었습니다. 함께 보시죠.

인천시의 올 1분기 예산대비 채무비율은 37.1%, 전국의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재정위기 주의등급 단체로 분류됩니다.

인천시의 채무는 그동안 인천 인시안게임 준비와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위해 지방채 발행을 남발하면서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이후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빚부터 갚자고 지난해부터 시행한 재정 건전화 계획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2년 전 13조 원이 넘었던 인천시의 총부채 규모는 지난해 말 11조 2천억 원으로 줄었습니다.

올 들어서는 특히 부동산 경기 회복에 따른 송도 토지매각과 인구가 늘면서 지방세 확충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이홍범/인천시 재정기획관 : 송도에 매각할 수 있는 땅을 약 4천6백억 원어치를 매각을 하고 인구유입이라든지 경제효과로 인해서 약 2천억 원 정도의 지방세 증가 효과가 있습니다.]

인천시는 내후년까지 총부채를 9조 원대로 줄이고 채무비율을 25% 미만으로 낮춰서 정부의 재정위기 주의등급에서 해제되는 게 당초 목표였습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당초 목표를 일 년 앞당겨 내년에 재정 건전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제36회 '차의 날 기념식'과 '차 문화 큰 잔치'가 회원과 각계 인사 등 2천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시음행사가 열려 방문객들이 녹차와 황차, 꽃자 등 다양한 전통차를 음미했습니다.

[최소연/한국차문화협회 이사장 : 모든 사람들이 요새는 차가 건강식품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어떤 대용 차보다는 우리 차를 마셔서 몸이 건강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차 문화 큰 잔치는 전통 차 문화의 확산을 통해 품격과 경쟁력을 갖춘 사회를 만들자는 목표 아래 매년 열리는 전국 최대규모의 차 문화행사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