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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캠퍼스서 출장마사지? 경찰 수사 착수

대학 캠퍼스서 출장마사지? 경찰 수사 착수
▲ 국방부 산하 재단법인인 한국군사문제연구원이 운영하는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게스트하우스 (사진=연합뉴스)

유명 사립대의 한 캠퍼스 내 게스트하우스에서 출장마사지가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도 안산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내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인근 마사지업소가 출장서비스 전단지를 비치하고 투숙객들을 대상으로 출장 영업행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마사지 업체에서 나온 여성이 공공연하게 성매매 의사를 물었다는 이야기까지 전해졌습니다.
게스트하우스에 투숙했던 손님이 찍어 놓은 출장마사지 안내판 (사진=연합뉴스)
안산보건소는 지난 16일 관할 경찰서에 무면허 의료 행위에 의한 의료법 위반 여부를 수사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고발장을 제출한 보건소 관계자에 대한 조사는 마쳤으며, 게스트하우스 운영자와 마사지 업주 등을 출석시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 면적 1만 5천 552㎡, 지하 1층∼지상 11층 규모의 이 게스트하우스는 국방부 산하 한국군사문제연구원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이 연구원은 지난 2006년 학교법인 한양학원 에리카캠퍼스 부지에 임대형 민간투자사업으로 건물을 짓고 30년 동안 운영한 뒤 한양대에 기부 채납하는 것으로 계약을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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