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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마한 게…" 무시당한 고교생, 학교 친구 3명 찔러

"조그마한 게…" 무시당한 고교생, 학교 친구 3명 찔러
자신의 왜소한 체구를 무시했다는 이유로 같은 학교 학생 3명을 흉기로 찌른 고교생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인천의 한 고등학교 3학년생 A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군은 지난 21일 낮 1시 반쯤 인천시 계양구 서운동 주택가에서 같은 학교 3학년생 B 군 등 3명의 복부와 허벅지 등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군은 B 군 등과 몸싸움을 하던 중 "몸집도 작은 게 까불지 말라"는 말을 듣고 평소 갖고 다니던 길이 7cm의 흉기를 꺼내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흉기에 찔린 3명은 복부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 군은 경찰에서 담배 때문에 시비가 붙었는데 다른 친구가 가세하면서 자신이 불리해졌고 무시까지 당해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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