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무서운 사이클론이 방글라데시를 강타했습니다.
신발도 제대로 챙겨 신지 못하고 몸만 대피한 사람들.
풍속이 시간당 88km에 달하면서 지붕은 종잇장처럼 구겨지거나 날아가 버렸고요, 도로는 물론 제방도 다 무너져버렸습니다.
이번 사이클론이 빈곤지대를 휩쓸면서 최소 23명이 숨지고 25만 명이 고립됐는데요,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사이클론이나 태풍의 세력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인도의 기록적인 고온, 중국과 스리랑카의 물난리.
방글라데시에서는 사이클론까지, 기상 이변은 언제쯤 잠잠해질지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