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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박진형 '깜짝 호투'…두산 9연승 저지

<앵커>

프로야구 롯데의 무명 선수 박진형 투수가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등판해 눈부신 호투로 생애 첫 승을 기록하면서 두산의 9연승을 막았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22살로 1군 무대 2년 차인 박진형은 올 시즌 불펜투수로만 13번 등판하다,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기회를 잡았습니다.

팀 타율 1위 두산 타선을 상대로 겁 없이 던졌습니다.

140㎞ 중반대의 직구와 낙차 큰 변화구를 섞어 5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고 한 점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롯데 타선은 다승 선두 니퍼트를 몰아쳤습니다.

4회, 김문호가 오른쪽 담장을 넘는 3점 홈런을 쳤고, 최준석이 연속타자 아치를 그려 니퍼트를 끌어내렸습니다.

10대 4로 이긴 롯데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두산의 9연승을 저지했습니다.

어젯밤(21일) 연장 12회에 마운드가 아닌 타석에 대타로 나와 삼진으로 돌아섰던 한화 이태양 투수가 오늘 선발로 등판해서도 힘없이 물러났습니다.

홈런 3개를 맞고 1이닝 6실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는 김성근 감독의 통산 2천500번째 경기에서 18대 7로 크게 졌고 kt는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SK 우익수 조동화가 햇빛에 눈이 부신 탓인지 우왕좌왕하다 2루타를 허용합니다.

포수 김민식은 2루 악송구로 한 점을 내줬고, 중견수 김재현의 3루 송구는 아예 덕아웃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5개의 실책으로 자멸한 SK는 KIA에 7대 4로 졌습니다.

NC는 삼성과 난타전 끝에 9대 8로 이겼고, LG는 넥센을 5대 4로 눌렀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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