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100명 이상의 조직이 동원된 것으로 보이는 대규모 현금인출기 사기사건이 발생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15일 오전 5시쯤 약 2시간 30분 동안 일본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 소재 편의점 내 ATM 약 1천 400대에서 위조 신용카드로 보이는 카드 1천 600여장에 의해 약 14억 4천만 엔이 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요미우리는 전했습니다.
100명 이상으로 구성된 범죄단이 각지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소개했습니다.
모두 한번에 한도액인 10만 엔 씩 빼냈기에 인출 횟수는 총 1만 4천여회에 달했습니다.
위조 카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은행에서 유출된 카드 정보를 사용해 만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킹 등으로 빼낸 개인 정보를 바탕으로 신용카드를 위조한 뒤 ATM을 통해 카드회사로부터 현금을 빌리는 이른바 '캐싱' 기능을 활용한 것으로 일본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일본 경찰은 범행 배후에 국제 범죄조직이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해외 수사기관과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日서 대형 위조카드 사기…2시간반 동안 ATM서 155억원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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