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파일럿 예능 '좋아요', 예능과 기부의 결합? '강렬한 시작'

SBS 파일럿 예능 '좋아요', 예능과 기부의 결합? '강렬한 시작'

SBS 뉴스

작성 2016.05.21 10:25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기사 대표 이미지:SBS 파일럿 예능 좋아요, 예능과 기부의 결합? 강렬한 시작
SBS 파일럿 예능 ‘스타꿀방대첩 좋아요’가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정준하, 김가연, 이지혜, 지상렬, 션 등 쟁쟁한 스타들의 등장으로 시작 전부터 기대감을 높였던 ‘스타꿀방대첩 좋아요’(연출 박지아, 제작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는 20일 첫 방송에서 PD로 변신한 다섯 스타들의 5인 5색 꿀방으로 다양한 주제의 방송을 선보이며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방송을 이끌었다.

하나의 프로그램에서 여러 가지 방송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꿀CP로 등장한 김구라와 김성주는 프로그램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재미를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전 좋아요 1위를 차지한 지상렬 꿀PD의 꿀방부터 공개됐다. 지상렬은 애견전문가 강형욱과 함께 50마리가 넘는 유기견을 키우는 최여진의 집을 방문, 개파라다이스를 공개했다. 사연 있는 유기견들이 모인 지상렬의 꿀방은 애견인들의 마음을 얻기에 충분했다. 세 사람은 50마리의 개 씻기기 게임을 진행하며 강아지 샤워 꿀팁을 공개했고 개들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과시하며 좋아요 수 1위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재미부터 감동 그리고 사회적 메시지까지 전달한 정준하 꿀PD의 꿀방에서는 ‘혼밥족’(혼자 밥을 먹는 사람)을 위한 깜짝 몰래카메라가 진행됐다. 혼자 밥을 먹으러 식당을 찾은 사람들은 정준하와 지코의 등장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리얼한 반응을 보였고 정준하는 다짜고짜 게임을 진행하며 재미를 더했다. 하지만 정준하의 꿀방에는 재미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정준하와 지코는 혼자 밥을 먹으러 온 사람들 앞에 앉아 같이 밥을 먹으며 다정하게 말을 걸었다. 그들의 따듯한 말 한마디는 혼밥족뿐만 아니라 방송을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가슴까지도 따뜻하게 만들었다. 재미와 감동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은 정준하의 꿀방은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이지혜 꿀PD는 서장훈을 게스트로 섭외,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글루밍족의 모습을 과감하게 공개하며 서장훈의 투블럭 변신기를 그렸다. 청담의 한 미용실에서 디테일이 살아있는 깐깐함의 최고봉을 보여준 서장훈의 모습에 꿀PD들은 내가 서장훈이 머리하는 모습까지 봐야 하냐며 불만을 토로했지만 별 것 없는데 그냥 웃긴 이지혜의 꿀방에 예상 외로 많은 네티즌들은 폭소하며 반응했다. 또 방송 내내 이지혜와 서장훈 사이 묘한 핑크빛 기류가 포착되면서 90년대 스타들의 러브스토리는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흥미를 유발했다.

기부 방송과 가장 잘 어울리는 기부 천사 션은 육아방송을 택했다. 4시간 동안 10명의 아이 돌보는 미션을 수행한 션은 싸우는 아이들을 타이르고 우는 아이들의 주위를 환기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4시간 동안 홀로 10명의 아이를 돌본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었다. 스태프들은 하나 둘 지쳐 쓰러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션은 알파고를 능가하는 육아고로 빙의, 절대 지치지 않는 육아의 신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에너자이저같은 션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냈고 션의 꿀방은 좋아요 수 1위를 기록했다.

마지막은 김가연 꿀PD의 꿀방은 게임 대결이었다. 김가연은 남편 임요환과 세기의 라이벌 홍진호를 캐스팅해 새로운 임진록을 열며 게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임요환과 홍진호의 게임 종목은 홈런더비였다. PC게임에만 익숙해져 있는 두 사람의 콘솔 게임 대결은 흥미진진했다. 꿀CP 김성주는 김가연의 꿀방을 살리기 위해 목에서 피가 날 정도로 열의를 다해 게임을 중계했고 이 모습을 보는 네티즌들은 폭소하며 박수를 보냈다. 결국 게임은 6대5 임요환의 승리로 끝이 났다. 더욱이 방송 내내 보여준 김가연과 임요환의 애정행각은 홍진호를 더 초라하게 만들어 시청자들의 웃음을 샀다.

그 결과 순위는 1위 션, 2위 정준하, 3위 지상렬, 4위 이지혜, 5위 김가연이었다. ‘좋아요’는 KB손해보험에서 기부금 일체를 후원, 좋아요 순위에 따라 스타들이 후원하기 원하는 기부처에 지원된다. 총 후원금은 홀트 아동 복지회에서 투명하게 관리하고 운영한다. 개별 시청자들 역시 다음 스토리펀딩을 통해 자신이 마음에 든 방송에 후원할 수 있다.

‘스타꿀방대첩 좋아요’는 스타들이 PD가 돼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동영상을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공개하고 이를 지켜보는 네티즌들이 누른 추천 수(좋아요)로 기부금 배틀을 펼치는 신개념 프로그램이다.

(SBS funE 이정아 기자)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