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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앞좌석 승객 성추행…경찰, 버스 세워 검거

어제(20일) 오후 3시 반쯤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112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20대 여성 A씨는 경찰에 "버스 안인데, 뒷좌석에 앉은 남자가 내 몸을 만졌다. 해운대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잠시 뒤 해운대경찰서 앞을 지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외근 후 경찰서로 돌아오던 경찰관 2명에게 무전으로 연락했습니다.

경찰관들은 해운대경찰서 앞을 지나는 급행좌석버스를 발견해 정차 명령을 내리고 버스를 세웠습니다.

경찰이 버스 안으로 들어가 검문하려고 하자 47살 B씨가 버스 앞문으로 내려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100여m를 쫓아가 현행범으로 B씨를 붙잡았으며 조사 결과 B씨는 앞좌석에 앉아 있던 A씨의 가슴을 만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B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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