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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 감추는 옷 나왔다…불편을 아이디어로

<앵커>

지갑에 여러 장의 신용카드가 든 경우 지하철 통과 때 오류가 생기는 것처럼, 생활하면서 크게 불편하진 않아도 바뀌었으면 싶은 부분들 있죠. 발상의 전환이 그 답이 될 수 있습니다.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이런 안내를 듣지 않으려면 미리 카드 한 장을 빼놓아야 합니다.

[안수지/경기 용인시 : 따로 빼서 쓰다가 주머니에 따로 넣었다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잃어버려서 재발급받은 경우도 많았거든요.]

이런 불편을 없애기 위해 한 장을 제외한 나머지 카드들은 리더기가 인식하지 못하게 특별한 원단으로 만든 지갑이 나왔습니다.

출시 여섯 달 만에 판매량이 2배로 늘었습니다.

배 나온 남성들을 배려한 셔츠도 있습니다.

옷이 벌어지기 쉽고, 속살까지 보였던 배 부분에만 단추 간격을 더 촘촘하게 만들었습니다.

[박선영 부장/의류업체 디자인실 : 고객들이 무엇이 불편한지를 연구해서 단순히 예쁜 옷만이 아니라 사려 깊은 옷을 만들려고 저희가 연구하고 있는 중입니다.]

[(전기 콘센트 있어요?) 저쪽 벽면에 있습니다.]

외출했을 때 휴대전화 배터리 걱정을 덜어주는 핸드백도 등장했습니다.

겉면에 태양광 패널을 부착해 휴대전화를 가방에 넣고 꽂아놓으면 충전됩니다.

[이주영 팀장/패션업체 상품기획팀 : 휴대전화 충전기나 보조배터리 등 충전을 위한 여러 가지 기기들을 가지고 다니는 불편함을 해소해주는 제품이죠.]

작은 아이디어로 변신한 상품들이 귀찮고 불편한 것을 감수해야 하던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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