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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전원 사망"…"추락 직전 연기 경보"

<앵커>

지중해에 추락한 이집트 여객기의 잔해가 발견되면서 이집트 정부는 탑승자 전원이 숨졌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추락 원인을 알아내는 결정적인 단서가 되는 블랙박스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추락 직전 사고기에서 연기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카이로에서 정규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집트와 그리스가 지중해의 추락 지점을 수색을 벌인지 만 하루 만에 사고기의 잔해를 발견했습니다.

이집트 북부 알렉산드리아에서 290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으로 시신 일부와 항공기 좌석, 수화물도 찾았습니다.

[파노스 카메노스/그리스 국방장관 : 사고기가 레이더에 사라진 지점의 남쪽에서 잔해를 발견했습니다.]

이집트 당국은 탑승자 전원이 숨졌다고 판단하고 동체와 블랙박스 수색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잔해가 발견된 곳에서 40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선 동체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기름띠를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해당 지역 수심이 3천 미터까지 깊어 수색이 쉽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 CNN이 사고기의 비행기록을 공개했습니다.

사고기가 레이더에서 사라지기 26분 전 연기 경보가 보고됐습니다.

테러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폭발이나 방화에 의한 연기인지 승객이 몰래 피운 담배연기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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