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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반정부 시위대 그린존 난입…"개혁내각 구성" 요구

조속한 개혁 내각 구성을 요구하는 이라크 반정부 시위대 수백명이 20일(현지시간) 정부 청사와 외교 공관이 모인 바그다드 그린존에 난입했다.

시위대 일부는 총리실까지 진입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시위대를 막기 위해 그린존과 총리실을 지키는 군경이 최루탄과 공포탄을 발사하며 격렬하게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10여명이 다쳤다.

이라크 정부는 무기한 통행금지를 발표했다.

이라크 강경 시아파 지도나 무크타다 알사드르의 지지세력이 주축이 된 시위대가 그린존 안으로 넘어들어온 것은 지난달 30일 이후 3주 만이다.

이들은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가 제출한 이른바 초종파적 '개혁 내각'의 일부를 의회가 승인하지 않는 데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다 급기야 그린존 방벽을 다시 넘었다.

아울러 최근 바그다드 도심에서 잇따라 터진 '이슬람국가'(IS)의 폭탄테러에 정부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점도 시위대의 분노를 부추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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