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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구평동 부두 정박 중인 유류선 화재…인명 피해 없어

어젯(20일)밤 9시 40분쯤 부산시 서구 구평동 제1부두에 정박 중인 파나마 국적의 1만 2천 톤급 유류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선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다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고, 불은 2시간 여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5층짜리 선박 4층에 있는 기관실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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