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타슈켄트에 해외 최대 규모 한류센터 짓는다

<앵커>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 해외 최대 규모의 한류 센터가 생깁니다. 중앙아시아에 한류를 전파하고, 현지에 거주하는 고려인들이 우리 문화를 배우는 장소가 될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타슈켄트에서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우즈베키스탄의 고려인들은 이렇게 한국 노래와 말을 배우며 한민족의 정체성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안베라/고려인 : 말을 배우는 김에 노래도 꼭 해요. 왜냐하면 노래를 하면 한국어 배우기가 쉬워요.]

이들에게는 한국 문화를 배우고 전파할 수 있는 건물이 간절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강래나/고려인 : 2013년부터는 모금 운동에도 적극 참여한 적도 있습니다.]

타슈켄트에서 한-우즈벡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진 '한국 문화예술의 집'은 이런 중앙아시아의 50만 고려인들의 한과 염원을 담았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만평의 부지를 제공했고, 우리 정부가 56억 원의 공사비를 대기로 했습니다.

해외에 있는 우리 문화 센터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황교안/국무총리 : 한국의 멋과 매력을 선보이는 교류와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히 집이라는 우리말로 해외에서 떠도는 동포들이 우리 문화를 향유하며 쉴 수 있는 곳이란 의미를 담았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남 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