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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한국, 페루 꺾고 4연승…리우행 '눈앞'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리우올림픽 세계 예선전에서 페루를 꺾고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본선행을 눈앞에 뒀습니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배구 세계예선 5차전에서 페루에 세트 스코어 3 대 1로 이겼습니다.

대표팀은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첫 세트를 7점 차로 내줬지만 2세트에 황연주를 투입하고 양효진의 속공이 잇따라 성공하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3세트는 3연속 블로킹 득점을 성공한 배유나의 맹활약에 힘입어 쉽게 승리했습니다.

4세트에는 페루의 거센 반격으로 접전이 펼쳐졌지만 주장 김연경이 경기 막판 오픈 공격과 결정적인 가로막기로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대표팀은 예선 1차전에서 이탈리아에 진 뒤 강호 네덜란드와 일본을 잡아낸 데 이어 카자흐스탄, 페루를 차례로 무너뜨리고 거침없는 4연승을 달렸습니다.

4승 1패를 거둔 대표팀은 승점 12점으로 선두 이탈리아에 이어 8개 나라 가운데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번 세계 예선전은 아시아 국가 가운데 1위를 하거나 아시아 1위 팀을 제외한 상위 세 팀 안에 들면 리우 올림픽 본선 티켓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대표팀은 내일(21일) 태국전과 모레 세계 7위인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1승만 추가하면 자력 진출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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