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에 따라 북한에 대한 금융 제재에 착수했습니다.
러시아 정부가 어제(19일) 발표한 금융 분야 조치에는 러시아에 있는 북한 은행과 거래를 중지하고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개발과 관련된 계좌를 폐쇄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대량살상무기 개발과 관련된 북한의 기관과 단체, 개인의 자산을 동결하고 북한 내 러시아 은행에서 신규 계좌 개설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러시아가 발표한 조치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이행하는 내용인데, 유엔 회원국들은 이달 말까지 결의 이행 사항을 안보리에 보고해야 합니다.
유럽연합도 독자적인 추가 제재 차원에서 북한 개인 18명과 단체 1곳을 제재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유럽연합 각료이사회는 북한의 핵무기, 탄도미사일 개발과 관련된 고위급 군부 인사와 대량살상무기 개발 사업에 관여하는 단체가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신규 제재 명단은 유럽연합 관보를 통해 공시될 예정입니다.
이번 추가 제재로 유럽연합의 대북 제재 대상은 개인 66명, 단체 42곳으로 늘었는데, 이들은 유럽연합 역내 여행이 금지되고 자산이 동결됩니다.
북한 김정은 정권이 비자금을 숨겨뒀을 것으로 의심되는 스위스에서도 자산 동결, 금융 서비스 금지 등의 제재 조치가 이행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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