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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까지 불볕더위…경기 폭염주의보

<앵커>

경기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20일)도 전국 대부분 지방 낮기온이 30도를 웃돌겠습니다. 때이른 불볕 더위는 다음 주 월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84년 만의 5월 폭염에 오늘도 전국이 뜨겁게 달궈질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경기도 광주의 기온이 35도를 웃돈 데 이어 오늘도 서울은 32도, 경기내륙은 33도를 오르내리겠습니다.

맑은 날씨로 강한 일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에서 뜨겁고 건조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대부분 지방의 기온을 30도 이상으로 끌어 올리는 것입니다.

경기도 고양과 이천, 양평 등 5개 시 군에는 폭염주의보가 계속 발효 중입니다.

노약자나 어린이들은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때 이른 더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지영/기상청 예보관 : 다음 주 월요일까지 고온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 되나, 화요일에는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더위가 꺾일 전망입니다.]

5월 폭염은 최근 들어 잦아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5월 기온이 30도를 넘는 날이 70년대보다 3배나 늘었습니다.

평균기온이 20도를 넘어서는 기상학적인 여름 시작도 70년대보다 1주일이나 빨라졌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달에도 평년에 비해 폭염이 잦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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