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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대선배 최경주 압도하며 '쾌조'

<앵커>

2주 전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매경오픈에서 우승했던 박상현 선수가 SK텔레콤 오픈 첫날, 맞대결을 펼친 대선배 최경주 선수를 압도하며 1타 차 2위로 출발했습니다.

서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박상현이 매경오픈을 정복했던 그 감각 그대로 필드를 공략했습니다.

스윙은 부드러우면서도 힘이 넘쳤고, 퍼트 감각도 아주 좋았습니다.

벙커에서 친 파4홀 두 번째 샷을 핀에 잘 붙여 버디를 잡기도 했습니다.

박상현은 4언더파를 쳐 지난해 우승자 최진호와 함께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박상현/올해 매경오픈 우승자 : 매경오픈 우승하고 지금 감이 너무 좋기 때문에, 남은 경기도 좋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상현과 동반 플레이한 최경주는 퍼팅 난조 속에 2오버파로 주춤했습니다.

통산 2승이 있는 이상희가 전날밤 갑작스러운 고열 때문에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경기에 나서고도 단독 선두로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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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매치플레이 대회에서는 톱시드 박성현이 박주영을 3홀 차이로 제치고 1회전을 통과했습니다.

경사진 러프에서 친 샷이 핀에 맞고 바로 옆에 붙은 이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박성현은 양수진과 32강전을 치릅니다.

베테랑 홍란은 멋진 칩인 버디에 성공하는 등 우승후보 이정민을 6홀 차이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2번 시드의 조윤지도 무명 선수 최가람에 져 탈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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