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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삼성 꺾고 '10승' 달성…로저스 시즌 첫 승

<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삼성을 꺾고 6연패를 끊어내며 1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한화 에이스 로저스는 타선의 지원 속에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정윤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강속구 투수인 로저스는 1회 직구 구속이 130km대를 기록해 우려를 낳았습니다.

최고의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점차 구속이 살아나며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12안타에 5점을 내줬지만 한화 투수로는 올 시즌 처음으로 7이닝을 책임졌습니다.

한화 타선은 정근우의 1회 선두 타자 홈런을 포함해 4개의 홈런포로 9점을 몰아치며 로저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9대 6으로 이긴 한화는 무려 38경기 만에 10승 고지에 올랐고, 로저스는 시즌 3번째 등판에서 첫 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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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두산은 기아를 꺾고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에반스가 잠실 구장 관중석 상단을 맞히는 대형 2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기아 에이스 양현종을 상대로 7점을 뽑아내며 기아와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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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대체 선발로 나선 정수민의 깜짝 호투에 힘입어 넥센을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이호준과 테임즈는 각각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리를 합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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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연장 10회에만 4점을 몰아치며 kt를 꺾었습니다.

5연승을 달리며 리그 4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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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9회 SK 마무리 박희수의 난조를 틈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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