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정신감정 받으러 나서는 신격호 롯데총괄회장 (사진=연합뉴스)
지난 16일 정신 감정을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던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이 오늘(19일) 돌연 퇴원했습니다.
신 회장은 오늘 오후 3시 20분쯤 퇴원 절차를 마치고 자신의 집무실이 있는 소공동 롯데호텔로 돌아갔습니다.
신 회장은 성년후견인 지정 여부를 따지기 위해 당초 약 2주 정도는 입원해 정신건강 이상을 점검받을 예정이었습니다.
신 회장을 수행한 정혜원 SDJ 상무는 "신 총괄회장이 너무 강력하게 검사를 거부해서 의료진과 협의 후 나오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격호 총괄회장이 직접 정신 감정 절차를 거부한 것인지, 아니면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측이 퇴원을 권유한 것인지 아직 확인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당초 법원은 정신감정 절차가 끝나면 병원 의견서를 받아 검토한 뒤 최종적으로 신 총괄회장에 대한 후견인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신 총괄회장의 정신 감정이 무산됨에 따라, 법원은 주변인의 진술과 그동안의 의료기록 등을 토대로 신 총괄회장에 대한 후견인 지정 필요성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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