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오늘(18일) 오후 5시쯤부터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본사 앞에서 집회하던 민주노총 금속노조 유성기업 노조원 등 27명을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오후 2시부터 현대차 인근에서 집회를 한 노조원들 가운데 일부는 현대차 본사 정문 앞으로 이동해 현대차 회장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신고된 장소를 벗어나 집회를 열었다며 이들을 차례로 연행했습니다.
노조원들과 민주노총 등 76개 단체로 구성된 유성기업범시민대책위원회는 현대차가 유성기업 산하에 어용노조를 만드는 등 기존 노조를 파괴하려 했다며 정몽구 회장을 고발하는 등 사측 책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