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자동차에 이어 일본의 대표적 경자동차 메이커인 스즈키의 연비조작 문제가 18일 불거지면서 일본 자동차 업계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미쓰비시차의 경우 연비를 좋게 보이기 위해 경자동차 4종류의 연비 데이터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울러 25년 전인 1991년부터 위법적인 방법으로 연비 데이터를 정부에 제출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스즈키도 미쓰비시차와 마찬가지로 법령에 규정된 연비 측정 방법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단 지금까지 파악된 것으로는 스즈키는 미쓰비시차와는 달리 직접적인 자료 조작은 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소비자를 기만해왔다는 점에서는 비난을 피할 길이 없어 보입니다.
미쓰비시차와 스즈키 외에도 닛산자동차가 한국에서 배기가스 조작 파문에 휩싸이는 등 일본 자동차업체의 도덕성은 일본 내에서는 물론 외국에서도 이미 크게 손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일련의 사태가 일본 자동차업계의 명운을 가를 수도 있는 중대한 사안으로 보고 각 업체에 대해 연비조작이나 부정 측정 여부에 대한 자체 조사해 이날 중으로 보고하도록 지시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국토교통성은 유사한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연비 측정 방법도 전면 개편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뒷북 대응이란 비판은 피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일본 자동차 신뢰 추락"…미쓰비시·스즈키 잇단 연비파문에 日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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