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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히메네스 시즌 12호 홈런…팀 승리 견인

<앵커>

프로야구에서 18년 만에 '잠실 홈런왕'에 도전하는 두산 김재환과 LG 히메네스가 나란히 시즌 12호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두산 김재환은 KIA에 1대 0으로 끌려가던 4회 동점 솔로포를 터트렸습니다.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KIA 선발 지크의 시속 150km 초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습니다.

두 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12호 아치입니다.

홈런 포함 3안타를 터뜨린 김재환의 맹타로 주도권을 잡은 두산은 한 점차로 따라잡힌 9회 포수 양의지가 결정적인 2루 견제로 KIA 대주자 노수광을 잡아내 4대 3 승리를 지켰습니다.

4연승을 달린 두산은 2위 NC와 승차를 5경기로 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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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과 치열한 홈런 경쟁을 펼치고 있는 LG 히메네스도 담장을 넘겼습니다.

팀이 kt에 4대 2로 앞선 4회 시즌 12호 솔로 홈런을 뽑아내 김재환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히메네스는 2안타 3타점의 만점 활약으로 LG의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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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은 6회 박동원의 결승 3점 홈런으로 NC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넥센 선발 신재영은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6승째를 올렸습니다.

SK는 선발 세든의 6이닝 2실점 호투에 힘입어 롯데를 꺾었습니다.

삼성은 연장 10회 원아웃 만루에서 나온 한화 포수 조인성의 패스트볼을 틈타 끝내기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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