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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한일전 통쾌한 '완승'…리우행 '성큼'

<앵커>

리우 올림픽 여자배구 예선에서 우리나라가 일본에 통쾌한 승리를 거두고 본선 진출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여자배구의 '도쿄 대첩'이었습니다.

세계랭킹 5위로 우리보다 4계단 높은 강호 일본을 맞아 첫 세트부터 듀스 접전을 펼친 대표팀은 김연경의 연이은 강타와 김수지의 블로킹으로 세트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2세트에서는 김희진의 강서브가 빛났습니다.

12대 12 동점에서 나온 연속 서브 득점이 압권이었습니다.

우리 팀은 거센 반격에 나선 일본에 한 세트를 내줬지만 집중력을 되찾으며 3대 1로 승부를 끝냈습니다.

김연경이 25점, 김희진이 18점을 올리면서 승리에 앞장 섰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경기장을 가득 메운 일본 홈 관중을 침묵에 빠뜨리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난적'으로 꼽힌 네덜란드와 일본을 연파하며 리우행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습니다.

8개 나라 가운데 아시아 1위를 하거나 전체 4위 안에 들면 본선 티켓을 차지하는데 우리나라는 현재 3위를 달리고 있고, 남은 4경기는 한결 수월한 상대들과 대결입니다.

우리 팀은 오늘(18일) 카자흐스탄과 4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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