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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해변서 돌고래 24마리 폐사…"방향감각 잃은 듯"

태평양과 캘리포니아 만 사이에 있는 반도인 멕시코 바하 캘리포니아에서 둥근머리돌고래 24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엘 우니베르살 등 현지언론은 지난 14일 오후 산 펠리페에서 둥근머리돌고래 27마리가 해변으로 올라왔다고 전했습니다.

출동한 환경 당국 관계자를 비롯해 근처 주민, 어부, 해군 등이 고래들을 깊은 바다로 되돌려 보내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펼쳤지만 3마리만 바다로 돌아가고, 24마리는 결국 죽었습니다.

환경 당국 관계자는 "고래들은 외상이나 그물에 걸린 흔적 등이 없었다"며 "방향감각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명 파일럿 훼일로 불리는 둥근머리돌고래는 몸길이가 1.35∼9.5m며, 대서양ㆍ태평양ㆍ인도양 등의 따뜻한 바다에 주로 서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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