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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F 특집 다큐] '로봇 애인' 등장?…"새로운 관계를 시작하자"

알파고와 어린 왕자-관계를 바꾸는 기술 ③

기술의 발전이 인간관계의 해체로 이어질 것인가?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인간이 꾸준히 사회적인 관계를 이어나갈 것이며, 인간 고유의 휴머니즘을 잃지 않을 때 인간의 진보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 진단한다. 여기 기술과 인간의 새로운 관계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사례들이 있다.

13년 전 뇌졸중으로 식물인간이 된 헨리 씨. 눈으로 키보드를 움직이는 영상통화 로봇으로 전 세계 사람들과 대화한다. 장애인들을 위한 기술을 세계에 보급하는 것을 삶의 목표로 삼고, 장애를 극복하고 있다.

최근 사람의 고유영역이라 여겼던 창의적인 분야에 인공지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일본에서 인공지능이 쓴 소설이 화제가 된 것이다.

이에 대해 박범신 작가는 사람만이 고유하게 가지는 본성, 자족감은 기계가 대체할 수 없음을 이야기한다. 예를 들어 로봇 애인과 살게 되는 사람이 늘어날지라도, 인간이 가진 본성은 유지되는 만큼 '사람이 내 곁에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공감하는 로봇, 입는 로봇 등 사람과 로봇이 함께 완성해 나가야 하는 도전들은 쉽지 않기에 값지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이 인간에 이로울지, 삶의 질을 높일지 낮출지는 결국 인간에게 달려있다.

이제는 우리도 기술과의 새로운 관계를 고민해야 할 때다.

제13회 SDF 2016 '관계의 진화- 함께 만드는 공동체' 개최를 맞아 방영된 SDF 2016 특집 다큐멘터리 <알파고와 어린 왕자-관계를 바꾸는 기술>에서는, 최근 몇 년 사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첨단 기술의 현장을 직접 취재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기술이 인간과 사회에 미칠 영향을 진단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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