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미국 조지아주 사바나의 아마추어 야구팀 ‘사바나 바나나스’에 새로운 배트 걸이 취직했습니다. 그 배트 걸의 정체는 다름 아닌 암컷 새끼 강아지 ‘데이지’입니다.
데이지는 생후 6주 만에 사바나 바나나스의 구장인 그레이슨 스타디움의 주차장에서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정보를 알 수 있는 목걸이라든지 마이크로칩이 없는 상태로 혼자 버려져 울고 있었는데요, 이런 녀석을 발견한 구단주 자레드 오튼은 강아지를 입양하기로 결정했고, 며칠 뒤 팀의 첫 ‘배트 Dog’로 임명됐습니다.
그러나 아직 ‘배트 Dog’가 되기에는 너무 작은 데이지, 현재는 야구공을 줍는 법과 야구 배트 가져오는 법을 배우며 진정한 배트 Dog가 되기 위해 조기 교육 중입니다.
사바나 바나나스의 새로운 ‘배트 Dog’ 데이지의 모습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엄민재 / 구성 : 김나현 / 편집 : 김인선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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