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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기 질 180개국 중 173위…"대책 세워야"

한국 공기 질 180개국 중 173위…"대책 세워야"
우리나라 공기 질이 100점 만점에 45점, 세계 180개국 중 최하위권인 173위라는 미국 예일대와 컬럼비아대 공동연구진의 연구 발표에 온라인에서는 대책을 강구하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357_****'는 "요즘은 미세먼지 없는 날을 더 찾아보기 힘든데 제발 대책을 세워달라"는 글을, 'rosa****'는 "5∼10년 전만 해도 이런 하늘이 없었다. 미세먼지가 편서풍을 타고 중국에서 내려오니 국가적으로 항의해야 할 문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같은 포털의 'soul****'는 "세계의 공장인 중국이 가까이 있는 한 마스크 없이는 살아가지 못할 것 같군요.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 아기는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라고 썼습니다.

자신을 30대 천식 환자라고 밝힌 'hype****'는 "미세먼지를 피하는 방법이 바깥 활동을 자제하고 인증받은 마스크를 쓰는 것밖에 없다니요. 3천원짜리 마스크를 한 달 내내 쓰면 비용은 얼마인지 아시나요"라고 불만을 표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국내에서도 공기 질을 개선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다음 이용자 'yongari'는 "미세먼지를 줄이려면 중금속과 배기가스, 매연 등 배출의 가장 큰 주범인 내연기관 자동차를 줄이고 전기차 등의 보급을 서둘러야 한다"며 "태양광이나 풍력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보급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썼습니다.

같은 포털의 '우왕왕'은 "디젤차나 경유에 대한 세금이 너무 약하다. 전 국민이 미세먼지로 병에 걸려야 대책을 세우려나? 담배처럼 몸에 해로운 게 미세먼지인데…"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미국 예일대와 컬럼비아대 공동연구진이 발표한 '환경성과지수(EPI) 2016'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공기 질 수준의 종합 점수가 180개국 중 173위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초미세먼지 노출 정도는 33.46점으로 174위였다.

중국은 2.26점으로 초미세먼지 노출 정도에서 꼴찌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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