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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의 교권 침해 심하다"…울산 교사 설문조사

"학부모의 교권 침해 심하다"…울산 교사 설문조사
울산 교사들은 학부모로부터 가장 많은 교권 침해를 당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의회 최유경 의원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초등학교 362명, 중학교 126명, 고등학교 147명 등 635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교권침해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조사 결과 29%가 '최근 1년 사이 교권 침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초등학교 교사 24.9%, 중학교 38%, 고등학교 31.3%로 중학교 교사의 비중이 높았다.

'누구로부터 침해를 받았는가'라는 질문에는 학부모 60%, 학생 27.5%, 학교관리자 6.2%, 교육청 2.5%, 기타 1.9% 순으로 학부모의 교권침해가 절반을 넘었다.

또 교사가 교권침해를 느끼는 상황은 학생의 수업태도 불량, 학부모 등의 폭언이나 난동 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직 만족도 조사에서는 매우 만족(11.4%), 대체로 만족(54.9%) 등 만족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불만족스럽다는 7.3%로 조사됐다.

'그만두고 싶을 때'는 '학생이 무례하게 대할 때'(24.9%)와 '학부모가 무례하게 대할 때'(24.7%)가 많았다.

교권 존중 풍토 확립을 위해선 교권보호법 등 관련 법률제정(45.1%), 학생과 학부모의 의식 변화(30.9%) 등이 필요하다고 꼽았다.

업무량은 62.8%가 '과다하다'고 답했고, 특히 중등교사의 응답률이 69.2%로 높았다.

최 의원은 "교사들이 학부모와 학생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교육주체끼리 조력하고 협력할 때 교권존중 풍토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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