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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리포트] 아스피린 꾸준히 복용했더니…'대장암' 위험 줄었다

대장암은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늘어나는 암인데, 올해는 위암을 제치고 남성의 1위 암이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우리나라에서 해마다 2만 4천 명이 대장암 진단을 받고 9천 명가량이 목숨을 잃습니다.

초기에만 치료받아도 생존율이 90%로 높습니다.

[이계성/대장암 수술 환자 : 고기 많이 좋아하는 편이죠. 많이 먹을 때는 소고기 4~5인분도 먹었습니다.]

육류 위주의 식생활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함혜진/세브란스병원 영양사 : 숯불로 굽게 되면 타는 물질이 생기는데 그게 대장암 유발 물질입니다.]

미국 질병 예방특별위원회는 5, 60대 연령층에게 대장암 예방을 위해 저 용량 아스피린 복용을 권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저 용량 아스피린을 6년 이상 주기적으로 복용하면 대장암 위험도가 19%나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입니다.

버드나무의 껍질을 짜면 살리실산이라는 물질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나무에 병균이 침입하면 분비되고 병균과 싸우면서 병든 부분이 퍼지지 않게 하는 식물 면역 호르몬입니다.

아직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이런 이유로 병충해를 견딘 식물이 사람에게 좋다는 가설도 있습니다.

아스피린은 식물 면역 호르몬 살리실산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나쁜 세포가 늘어나는 것을 막고 대장 용종이 자라는 걸 방해합니다.

[김남규/ 세브란스병원 외과 교수 : (아스피린은) 세포 사멸을 촉진 시키고, 대장 점막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대장 용종이나 암 발생이 예방될 수 있다.]

저 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할 때는 하루 한 차례가 권장되지만, 위염을 악화시키는 등의 부작용이 있어서 의사와 상담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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