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김재환 홈런 공동 선두…두산 3연승 선두 질주

<앵커>

프로야구에서 데뷔 8년 만에 잠재력을 꽃피우고 있는 두산의 거포 김재환 선수가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두산은 넥센과 주말 3연전을 휩쓸며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하성룡 기잡니다.

<기자>

넥센에 1대 0으로 끌려가던 3회 투아웃 1루에서 두산 김재환의 방망이가 힘차게 돌아갑니다.

넥센 선발 양훈의 직구를 힘껏 밀어쳐 담장을 훌쩍 넘겼습니다.

올 시즌 김재환의 장타력은 그야말로 무시무시합니다.

아직 규정 타석을 채우지 못하고도 홈런 11개로 LG 히메네스와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8.5타석당 한 개꼴로 지난해 53개 홈런을 기록한 박병호의 11타석당 한 개보다 빠른 추세입니다.

두산은 3대 3으로 맞선 8회에 대타 최주환이 결승타를 터뜨렸고, 연이어 박건우가 쐐기 타점을 올려 주말 3연전을 모두 가져갔습니다.

유희관은 7이닝 3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를 기록했습니다.

KIA는 한화와 3연전을 휩쓸며 시즌 첫 5연승으로 5위로 도약했습니다.

1회 김주찬이 선두 타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한 점 차로 쫓긴 8회에는 나지완이 값진 솔로 아치를 그려 8대 7로 승리했습니다.

한화는 안타 수에서는 18대 9로 앞섰고 마무리 정우람을 6회에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우고도, 타선의 집중력 부족으로 잔루 13개를 기록하며 4연패에 빠졌습니다.

NC와 kt는 12회 연장 승부 끝에 2대 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LG와 SK의 잠실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