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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전국에 강한 비바람…돌풍·벼락 조심

<앵커>

오후부터 서울을 비롯해 중부 곳곳에 굵은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사이에는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불고 천둥 번개도 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금 서울 청계광장에 기상 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이여진 캐스터! (네, 청계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도 비가 상당히 많이 내리고 있네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마치 여름비 같이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비도 비지만 지금 보시는 것처럼 바람이 굉장히 강하게 불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지금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청계천에는 출입이 부분적으로 통제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날씨 탓인지 아니면 일요일 귀가를 서두른 탓인지 이곳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의 모습이 뜸한 모습입니다.

지금은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비는 밤사이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일(16일)까지 제주 산간은 120㎜ 안팎의 큰 비가 더 내리겠고요, 그 밖의 전국은 20에서 70㎜, 영동은 10에서 30㎜ 안팎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렇게 많은 비가 예보돼 있는데요, 그래도 최근 해갈에 도움이 되는 충분한 비가 내리면서 전국 평균 저수율도 85% 가까이 올라서 가뭄 걱정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오늘 밤 사이에는 비와 함께 돌풍과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는데요, 피해 없도록 대비를 잘하셔야겠습니다.

내일까지 해안과 산간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현재 서해안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상태인데요, 그 밖의 모든 해안지방으로도 강풍 예비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이 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 사이 비가 내리는 동안 오늘처럼 강한 비바람이 내일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대비 잘하셔서 월요일 출근길 불편 없도록 하셔야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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