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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참모진 개편…비서실장 '행정의 달인' 이원종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의 총선 패배 한 달여 만에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진을 일부 교체했습니다. 신임 비서실장에는 행정의 달인이라 불리는 이원종 전 충북지사가 임명됐습니다.

먼저 정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총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힌 이병기 비서실장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후임 비서실장에는 이원종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이 임명됐습니다.

이원종 실장은 관선 서울시장과 민선과 관선으로 충북지사를 세 차례나 지내 행정의 달인으로 불립니다.

[이원종/대통령 비서실장 : 대통령께서 최적의 의사 결정하실 수 있도록 보좌해 드리고, 원활하게 국정을 펼쳐 나가실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드리는 데도 역점을 두겠습니다.]

청와대는 행정 전반에 걸친 풍부한 경험과 식견, 친화력과 신망이 고려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 정책을 조율하는 정책조정수석에는 안종범 경제수석이 자리를 옮겼습니다.

주요 대선 공약을 만들었고 2년 가까이 경제수석을 맡아오면서 규제 개혁과 노동 정책 같은 핵심 국정과제 전반에 이해가 높다는 점이 고려됐습니다.

후임 경제수석에는 경제학자 출신 정책통인 새누리당 초선 강석훈 의원이 발탁됐습니다.

안종범 수석과 함께 대선 때 박근혜 캠프의 양대 경제 브레인으로 불린 강 수석은 민생 경제 활성화에 적극 대처해 나갈 걸로 기대한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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