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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호주대표 임다미,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2위

61회를 맞은 올해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호주 대표로 참가한 한국계 임다미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임다미는 현지시각으로 14일 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대회 본선에서 수천 명의 관객과 약 2억 명의 시청자 앞에서 참가곡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를 열창했습니다.

임다미는 먼저 발표된 참가국별 심사위원단 점수에서는 단연 1위를 기록해 우승이 기대됐으나 이후 시청자 점수에서 막판에 역전을 당해 아쉽게 왕관을 놓쳤습니다.

임다미가 부른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는 파워 발라드곡으로, 호주의 히트곡 제조사인 'DNA 송스'가 만든 곡입니다.

임다미는 예선부터 참여한 정식 호주 대표로는 처음으로 이 대회에 나와 2위라는 성적을 거뒀습니다.

호주 대표로는 지난해 처음으로 가이 세바스찬이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5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한편, 1위는 '1944'를 부른 우크라이나의 자말라가 차지했고, 우승후보로 꼽히던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자레프는 3위에 그쳤습니다.

이날 본선에는 예선을 통과한 26개국 대표가 나왔고, 예선을 포함해서는 모두 42개국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유럽과 중국, 카자흐스탄, 뉴질랜드, 그리고 올해 처음으로 미국에 생중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다미는 호주 최고 오디션 프로그램 '엑스 팩터'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한 경력을 바탕으로 올해 이 대회에 참가하는 영예를 누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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