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회사 화이자가 미국 내 사형 집행에 쓰이는 독약 제품의 판매를 금지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미 20개 이상의 미국 및 유럽 제약회사들이 도덕적이거나 사업적인 이유 때문에 독약 판매 제한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습니다.
화이자는 성명을 내고,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제품을 만든다"면서 "화이자의 약품이 사형 집행에 쓰이는 것을 강하게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화이자의 이번 조치로 오픈 마켓에서 사형 집행에 쓰이는 약품을 구입하는 것은 사실상 끝났다고 뉴욕타임즈는 전했습니다.
실제로 독극물 주입용 약품을 구하기 힘들어졌고, 정치적·법적인 이유로 미국 내 사형 집행은 지난해 28건에 그쳤습니다.
사형 집행 건수가 가장 많았던 지난 1999년 98건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입니다.
화이자, 사형집행용 독약판매 금지…"사람 살리려 제품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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