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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아찔'…위험천만 자전거 충돌 사고

[SBS 뉴스토리] 박선영의 TV 밖 뉴스  

스브스 뉴스와 비디오 머그를 중심으로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을 전해드리는 TV 밖 뉴스 시간입니다.

미국 브루클린에서 수십 대의 자전거 충돌 사고가 벌어졌다는데, 무슨 이유인지 비디오 머그를 통해서 확인하시죠.

미국 브루클린에서 열린 자전거 대회 영상입니다.

경주 시작 직후 앞으로 쌩쌩 달려나가던 참가자들이 한순간에 서로 뒤엉켜 넘어지는데요, 마치 도미노가 무너지는 모습을 방불케하죠.

알고 보니 길 안내를 위해 앞서가던 오토바이가 갑자기 멈춰 섰지만 빠른 속도로 달리던 참가자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채 그대로 충돌 한 건데요, 다행히 참가자들 모두 안전장비를 착용한 덕분에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 [비디오머그] 난데없는 인간 도미노…뉴욕 자전거 대회 '초대형 길막'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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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틀려버린 도로, 길을 걷는 건만으로도 죽을 수 있다는 경고판까지, 죽음의 도시라 불리는 펜실베이니아주 센트레일리아의 암울한 풍경입니다.

한때 석유와 석탄이 풍부해서 황금의 땅이라 여겨졌던 이곳이지만, 1962년 쓰레기를 소각하던 불이 지하 석탄층으로 옮겨붙으며 도시 전체가 불길에 휩싸였는데요, 소방관들이 총출동해서 4만여 ℓ의 물을 쏟아부었지만, 도시는 5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 불타고 있습니다.

비극의 원인은 한번 불이 붙으면 잘 꺼지지 않는 무연탄 때문인데요, 전문가들은 앞으로 수백 년 동안 무연탄이 모두 다 타고 나서야 불길이 잦아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50년 넘게 불타고 있는 마을…'죽음의 도시'가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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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저장성에서는 보기만 해도 아찔한 외줄타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산봉우리 사이에 걸려있는 줄 위로 위태롭게 걸어가는 선수들, 무려 400m 상공에서 안전끈 하나만 믿고 줄 위를 걸어가야 하는 경기에 도전한 건데요, 아차 하는 순간 미끄러질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죠.

하지만 끝까지 여유 있게 균형을 유지하며 가장 빨리 줄을 건넌 프랑스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 [비디오머그] 보기만 해도 아찔…'허공 위 외줄타기' 대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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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동안 SNS에서 가장 이슈가 됐던 소식들을 정리해드리는 시간입니다.

TV 밖 뉴스에서 선정한 SNS 인기 검색어 5위부터 만나보시죠.

5위 '법조 로비 100억 수임' 변호사
4위 4월 청년실업률 역대 최고
3위 성인남성 흡연율 첫 30%대
2위 기형아 출산 100명 중 5.5명
1위 숭례문에 부실 안료 쓴 단청장 실형

이번 주에는 숭례문 복구공사에 부실 안료를 쓴 혐의로 기소된 홍창원 단청장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는 소식이 1위에 올랐습니다.

서울고법 형사 3부는 숭례문 단청을 부실 공사해 사기혐의로 기소된 홍 단청장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습니다.

중요 무형 문화재인 홍창원 단청장은 전통재료와 기법을 사용해 단청 공사를 하기로 문화재청과 약정했지만, 이를 어기고 값싼 화학 재료를 사용해 약 4억 9천여만 원을 빼돌린 혐의입니다.

이로 인해 2013년 5월 복구공사를 끝낸 숭례문은 3개월 만에 단청이 5백 곳 넘게 벗겨졌으며, 다시 공사를 진행하는데 약 42억의 복구비가 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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