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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비틀' 만취한 축구 심판…음주 판정에 제명

<앵커>

체코 프로축구에서 아주 황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한 축구 심판이 술에 만취해서 경기에 나섰다가 웃음거리가 됐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앞으로 가는 듯, 옆으로 가는 듯, 걸음걸이부터 뭔가 좀 부자연스럽습니다.

경기에는 관심 없이 얼굴이 벌겋게 상기된 채 카메라 주변을 어슬렁거립니다.

이 사람은 체코 프로축구 경기에서 대기심을 맡은 마렉 필니 심판인데, 만취 상태였던 겁니다.

자신의 대기심 자리를 비우고 불필요하게 여기저기 움직이다가 발이 꼬여 넘어지기까지 하자, 주심도 선수들도 경기에 집중하지 못합니다.

급기야 안전요원이 투입돼 심판을 끌고 나가는 진풍경이 펼쳐졌고, 관중석에서는 야유와 조롱이 쏟아졌습니다.

경찰이 출동해 음주 측정을 하면서 술 마신 사실이 밝혀진 필니 심판은 곧바로 영구 제명당했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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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테니스 세계 1위 세리나 윌리엄스는 지나친 호기심 때문에 곤욕을 치른 사연을 SNS에 털어놨습니다.

로마의 한 호텔에서 자신의 애완견용 식사를 주문했다가 맛있어 보여서 한 입 먹었는데 곧바로 설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세리나 윌리엄스 : 먹자마자 화장실에 달려갔어요.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내일 경기에 나설 때 이렇게 홀쭉해질 것 같아요.]

윌리엄스는 호텔 애완견 메뉴판에 뒤끝 있게 한 마디 남겼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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