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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열전사 신공법…세계시장 노린다

<앵커>

터치스크린 패널 강화유리에 열전사 인쇄 신공법을 처음으로 적용해 세계시장 석권을 노리는 한 기업이 있습니다. 중국과 미국 등 해외 휴대폰 제조회사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황현구 기자입니다.

<기자>

스마트폰 터치스크린 패널 강화유리에 열전사용 특수필름을 올려놓고 롤러에 넣습니다.

순식간에 특수잉크를 넣은 필름이 강화유리에 부착됩니다.

언뜻 쉽게 보이는 이 기술은 지디테크놀러지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열전사 인쇄 신공법입니다.

그동안 스마트폰 제조사나 협력사들이 막대한 비용을 들여 연구개발했지만 실제 상용화에는 모두 실패했던 기술입니다.

[이상진/지디테크놀러지 생산 총괄 이사 : 필름에 인쇄된 부분을 글라스에 전사함으로써 사전에 인쇄 필름을 검사를 해서 후공정인 전사 공정에서의 불량률을 최대한 낮추도록 설계했습니다.]

열전사 인쇄 신공법은 지디테크놀러지의 원천기술로 강화유리가 파손될 위험성이 거의 없고 표면에 거친 부분이나 기포가 발생될 우려도 사실상 제로에 가깝습니다.

이렇다 보니 아이폰 제조업체인 애플과 중국 스마트폰 회사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충청북도와의 협약을 통해 외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투자까지 이끌어낼 계획입니다.

[모경섭/지디테크놀러지 대표이사 : 저희는 이 기술을 토대로 해서 중국이나 국외로 넘어갔던 기업들을 다시 국내로 데려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술 제일, 고객 만족을 모토로 세계시장 석권을 노리는 지디테크놀러지, 고부가가치, 글로벌 수출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오늘도 끊임없이 기술 개발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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