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가 하원에서 투표 없이 '노동법 개정안'을 통과한 데 항의해 야당이 제출한 내각 불신임안이 부결됐습니다.
마뉘엘 발스 내각에 대한 하원의 불신임안 투표에서 찬성이 246표로 재적 의원 과반 288표에 못 미쳐 부결됐다고 현지 일간지 르피가로가 보도했습니다.
앞서 발스 총리는 지난 10일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근로시간을 늘리고 해고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노동법 개정안을 헌법 예외 조항에 근거해 하원 표결 없이 통과시켰습니다.
그러자 중도 우파 야당인 공화당은 내각 불신임안을 제출했습니다.
내각 불신임안 부결로 노동법 개정안은 하원을 통과한 것으로 간주돼 상원으로 넘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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