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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로 중국 수출 뚫는다"…역대 최대 박람회

<앵커>

우리 정부가 중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한류 상품 박람회를 열었습니다. 한류 상품들로 갈수록 줄고 있는 중국 수출을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선양 현지에서 편상욱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귀에 익은 선율과 함께 시작된 한류박람회는 첫날부터 발디딜 틈 없이 붐볐습니다.

한류스타들이 등장하자 환호성이 공연장을 뒤덮습니다.

예년보다 3배 가까이 많은 340여 개의 국내기업이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 박람회입니다.

중국 동북지역의 최대도시 선양에서 열린 한류박람회장에선 우리 기업과 중국 유통 바이어들의 MOU 체결이 줄을 이었습니다.

한류 콘텐츠를 중국과 공동제작해 현지에 수출하는 업무 협약도 잇따라 체결됐습니다.

일석 이조, 즉 문화 컨텐츠를 활용한 한국 상품 수출확대도 가능할 걸로 기대됩니다.

[임금별/화장품업체 대표 : 한류 콘텐츠에 저희 제품의 우수성을 자연스럽게 녹여내서 중국사람들의 호감도를 상승시키고 거기에 따른 수출증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주쓰위웬/중국 인터넷쇼핑몰 타오바오 매니저 : 한국상품 소비가 늘수록 한국문화도 중국에서 더 유행하게 됩니다. 이 두 가지는 상부상조하는 것입니다.]

한류 박람회는 선양에 이어 시안과 충칭에서도 열릴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번 한류박람회를 계기로, 중국 내수 소비재 시장을 적극 공략해, 급감하고 있는 대중국 수출을 되살린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오경익,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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