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베이성에서 하수관에 마구 버린 맹독성 물질이 발생시킨 화학가스가 하수관을 통해 부근 식당으로 유입돼 이를 마신 식당 주인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중국 허베이신문망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허베이 검찰은 이런 사고를 저지른 혐의로 베이징과 허베이 지역에서 맹독성 물질을 수거해 와 하수도와 농지 등에 버린 20명을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베이징의 국영 석유회사와 허베이의 전기도금업체들로부터 수거해 온 황화나트륨, 염산 등 탱크차 2대 분량의 맹독성 물질을 지난해 5월 바오딩에 있는 한 식당 부근 하수구에 쏟아냈습니다.
이로 인해 해당 물질이 화학 가스를 발생시켜 하수 배관을 타고 식당 주방으로 유입됐으며, 주방에서 일하던 식당 주인이 질식해 숨졌습니다.
공안 조사결과 허베이성에 본사를 둔 이 환경물질 처리회사는 지난해 2월부터 5월까지 2천817t의 화학 쓰레기를 바오딩 지역에 무단 배출했습니다.
또 다른 한 회사는 2014년 8월부터 2015년 5월까지 허베이성 하천 등에 600t의 환경유해물질을 배출했습니다.
공안은 이번 사건에 정부 관리나 국영 회사의 관계자가 연루됐는지를 조사 중입니다.
中서 하수구에 버린 맹독성 물질, 가스로 유입돼 식당주인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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