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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일 新 크루즈 항로, 속초항서 17일 첫 출항

코스타 빅토리아호…7만5천166t, 승객정원 2천394명 규모

한국형 크루즈 모델이자 한국·러시아·일본을 연결하는 신(新) 크루즈 항로가 강원 속초항에서 17일 첫 취항 한다.

코스타 빅토리아(Costa Victoria)호다.

총 7만5천166t, 전장 253m, 승객정원 2천394명, 승무원 수 790명 등 규모다.

코스타 빅토리아호는 내국인 2천여 명을 태우고 17일 오후 5시 속초항 관광선부두에서 출항한다.

블라디보스토크∼무로란∼아오모리∼니가타∼가나자와를 거쳐 24일 부산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7박 8일 일정이다.

강원도해양관광센터는 강원도 크루즈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2015년 5월 발표한 크루즈산업 활성화 대책에서 속초항을 중심으로 한·러·일을 잇는 한국형 크루즈 모델을 입안했고, 이번이 첫 시범 운항이다.

특히 속초항의 7만t급 크루즈선 접·이안 능력을 입증한다.

그동안 속초항에는 2만∼3만t급 크루즈선이 1년에 한 번 정도 기항했다.

크루즈 기항·모항지로 한 발자국 내딛는 계기 마련으로, 외국적 선사들의 기항 협의도 잇따를 것으로 예상한다.

강원도해양관광센터 관계자는 12일 "증가 추세인 대형 크루즈선을 수용할 수 있어야 환동해권 크루즈 시장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라며 "이는 속초항이 10만t급 크루즈선 접안 인프라를 조속히 갖춰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강원도해양관광센터는 속초항 관광선부두 앞에서 첫 출항 기념행사를 한다.

맹성규 강원도 경제부지사, 김시성 강원도의회 의장, 이병선 속초시장, 김금분 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 위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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