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소속 의원·당선인들이 경기도 연천의 28사단을 방문했습니다. 안 대표가 총선 후 군부대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참석자들은 이날 군 헬기를 타고 28사단 내 태풍전망대로 이동, 전투복 상의로 갈아입은 뒤 경계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일반전초(GOP) 철책선을 둘러보며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안 대표는 보고를 받은 뒤 "국민의당은 안보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당"이라며 "튼튼한 안보가 있어야만 경제활동도, 외교도 가능하고 남북관계도 진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보 점검 일정에는 병사들과의 점심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안 대표는 오찬 중 육군 준장 출신 김중로 당선인의 휴대전화로 한 병사에게 어머니와의 통화를 연결해 줬는데요, '어머니와의 통화'는 요즘 국회의원들의 군부대 방문에서 빠지지 않는 일정이 됐습니다.
안 대표는 병사의 어머니에게 "아들이 군대 체질인 것 같다. 부대 분위기도 좋아서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하고 휴대전화를 병사에게 넘겼습니다. 사단장 설명 듣고, 부대 내부를 돌고, 대표 발언하고, 장병들과 식사하고, 부모와 전화 통화에 언론 인터뷰까지, 안 대표의 빡빡한 안보점검 일정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준비했습니다.
기획 : 박진호 / 구성 : 박주영 / 편집 : 박선하 / 영상취재 : 이재영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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