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내 큰 인기를 바탕으로 미주와 아시아 등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만능 조리기구' 테르모믹스 이용자들에게 '화상 주의령'이 내려졌습니다.
호주 소비자단체인 초이스는 이 제품 이용자 87명이 화상 피해를 봤다며 당국에 조사를 요구했다고 호주 A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들 피해자 중 18명은 수 주간의 병원 치료를 받을 정도로 상처가 심했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퍼스에 사는 아이 엄마 대니카 존스의 경우 올해 초 파스타 소스를 요리하던 중 갑자기 이 제품의 뚜껑이 공중으로 치솟으면서 뜨거운 액체를 상체에 뒤집어썼습니다.
존스는 "병원에 갔을 때 의사와 간호사로부터 자신이 첫 사건의 첫 피해자가 아니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방송에 전했습니다.
또 다른 피해자인 헬렌 케리 역시 뚜껑이 튀어올라 팔과 가슴 부분에 화상을 입으면서 수 주 동안 치료를 받느라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지 못했다고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말했습니다.
초이스 측은 음식에 100도까지 열기를 주고 나면 이후 훨씬 빠른 속도로 열기가 힘을 받으면서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제품은 가열뿐만 아니라 모터를 이용한 음식물 섞기 기능, 무게를 잴 수 있는 저울 기능까지 갖고 있습니다.
만능조리기구 '테르모믹스' 호주서 화상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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