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에 게재된 생중계 영상 캡처 (사진 제공=연합뉴스)
프랑스에서 10대 여성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가해자를 공개하고 전철에 몸을 던져 자살하는 과정을 휴대전화로 생중계해 당국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어제(10일) 오후 파리 남부 외곽 에글리 통근철도역에서 19살 여성이 지나가던 전철에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 여성은 SNS에 이 과정을 중계했으며 약 1천 명이 지켜봤습니다.
숨진 여성은 전철에 뛰어들기에 앞서 중계를 통해 자신이 전 남자친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면서 가해자의 이름을 밝혔습니다.
'오세안'이라고 밝힌 이 여성은 "소란을 일으키려고 영상을 찍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행동에 나서고 마음을 열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휴대전화를 현장에서 수거하고 자살 동기를 조사하고 있으며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검찰은 사망자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전 남자친구와의 관계로 어려움을 겪어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다는 친척들의 증언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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