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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구성 협상 '탐색전'…"국회의장은 더민주"

<앵커>

여야 3당 신임 원내대표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국회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이 맡는 쪽으로 기울어졌지만, 원 구성 협상은 탐색전만 펼쳤습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3당 신임 원내대표가 처음 머리를 맞댔습니다.

한결같이 일하는 국회와 협력의 정치를 외쳤습니다.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대화와 타협으로 협치의 정치를 꼭 이뤄내라는…]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협상 과정 속에서 개원이 늦어졌던 그러한 낡은 관습은 타파하고.]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 : 두 분의 원내대표의 적극적인 배려를 바라면서…]

합의 가능한 법안은 19일 남은 19대 국회 회기 안에 통과시키기로 했습니다.

새 국회 원 구성 협상은 탐색전만 펼쳤습니다.

하지만 국회의장 자리는 1당인 더불어민주당 쪽으로 기울어졌습니다.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이 더민주가 맡아야 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새누리당도 총선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이 맞다며, 뒤로 물러섰습니다.

국회의장 후보로는 6선의 문희상, 이석현, 정세균 의원과 5선의 박병석, 원혜영 의원이 경쟁 중입니다.

대신 본회의 상정 전 법안의 관문인 법사위원장은 새누리당으로 갈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당이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1, 2당이 나눠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법조계 출신 새누리당 3선 의원인 권성동, 홍일표 의원이 거론됩니다.

다만 상임위원장 18자리 배분이 협상의 최종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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