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서울 시내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해 운영한 혐의로 39살 윤모 씨 등 7명을 구속하고 다른 운영진 69명과 도박행위자 1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서울시내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빌려 판돈 1천400억 원 규모의 바카라 도박장을 운영해 300억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도박장을 개설한 폭력조직 '상봉동파' 조직원 윤 씨는 하우스를 7개까지 늘리고 하우스들에 자신의 이름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하우스를 기업형으로 운영하면서 서울 강남, 서초 등지에 오피스텔을 단기로 빌려 32곳을 옮겨다니며 도박장을 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단속을 피하기 위해 구체적인 운영 지침을 두고 도박장 손님도 먼 거리에서 차를 태워 데려오는 방식으로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윤씨 집에서 현금 4억 5천만 원과 도박장에서 팔려고 사재기한 담배 223보루, 도박 수익금으로 산 것으로 보이는 귀금속과 명품가방 등을 압수했고 도박 현장에서도 1천600만 원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세운 도박장이 윤씨 소속 '상봉동파'와 관련성이 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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