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징계를 마치고 복귀한 수영의 박태환이 결국 리우올림픽 대표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대한수영연맹관리위원회는 오늘(11일) 오전 회의를 열고 박태환을 제외한 리우 올림픽 경영 대표 22명을 선발했습니다.
박태환은 18개월 도핑 징계를 마치고 지난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복귀했지만, 도핑 규정 위반으로 경기단체에서 징계를 받은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자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대한체육회 규정 때문에 이번에 리우 올림픽 대표에서 제외됐습니다.
이번에 선발된 22명 가운데 안세현, 백수연, 김서영, 남유선, 박진영 등 국제수영연맹의 A기준기록을 통과한 여자 선수 5명은 리우 올림픽 출전을 확정지었습니다.
하지만 B기준기록을 통과한 나머지 선수들은 국제연맹의 최종 선택을 기다려야 합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